[새 경제팀에 바란다]"성장률보다 내실 다지기 필요”

by하지나 기자
2015.12.21 16:12:24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성장률 욕심 부리지 말고 안정성에 기반 경제정책 운영"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박종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유일호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과 관련해 “임기말 후반기 안정적으로 경제정책을 운영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금리가 올랐기 때문에 가계부채, 기업부채 불안요인이 커졌다”면서 “성장률에 너무 욕심을 부리지 말고 안정을 다지는 데에 중점을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어려운데 우리경제만 잘 나간다는 것은 어렵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무리도 많이 따른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워낙 성품이 온화하고 좌충우돌하지 않아 정권 후반에 안정을 다지면서 경제를 이끌어나가기에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