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KDB 넥스트원 3기’ 선발…스타트업 15개사 육성

by김미영 기자
2021.07.14 15:22:5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산업은행은 ‘KDB 넥스트원 3기’ 스타트업 15개사를 최종 선발하고 오는 15일부터 5개월간 마포 프론트원에서 2021년 하반기 보육프로그램을 시작한다.

14일 산은에 따르면 KDB 넥스트원 3기엔 총 251개 기업이 지원해 약 1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배터리, 친환경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 인공지능(AI) 및 첨단제조 등 유망산업을 영위하는 혁신 기업들이 선발됐다.

3기 기업은 사무공간과 맞춤형 멘토링, 투자설명회(IR) 컨설팅과 사업연계, 투자유치 등 실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받는다. 산업은행이 운영중인 KDB 넥스트라운드(투자유치 지원)와 넥스트라이즈(사업협력 지원) 등 벤처플랫폼과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제공받는다.



KDB넥스트원은 지난 2020년 7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1·2기 총 30개사를 키웠다. 1·2기 스타트업들의 경우 KDB 넥스트원 보육기간 중 총 227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고 특허출원, 업무계약 성사, 고용증가 등 다수의 사업성과를 냈다.

지난달 29일엔 코엑스에서 열린 ‘넥스트라이즈 2021 서울’에서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 ‘KDB 넥스트원 2기’ 데모데이 행사를 열기도 했다. 이날 행사엔 아기유니콘 200 최우수기업에 선정된 마이크로시스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된 젠트로피, 소프트웨어 고성장클럽에 선정된 렉스소프트, 비즈니스캔버스 등 넥스트원 2기 참여 스타트업들이 IR행사를 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