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목앤`,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 점유율 1위

by김병준 기자
2016.11.29 17:06:24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한미약품의 일반의약품 ‘목앤’이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목앤은 출시 18개월 만에 전국 9000여개 약국 거래처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현재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에서 매출 10억8000만원(2015년 4분기부터 2016년 3분기까지, IMS데이터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한미약품의 목앤은 목 염증 및 염증으로 인한 통증 완화, 부종, 구내염, 쉰 목소리 등에 효과적인 제품으로,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 ‘수용성아줄렌’ 성분이 함유돼 있다.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은 항균 작용을 하며, 수용성아줄렌은 항염과 진통에 효과적이다.



목앤은 외부의 균 침입을 방지하는 독일산 용기를 사용함으로써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타제품과 달리 요오드 성분을 포함하지 않았으며 박하향 첨가로 사용 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또 회전형 안전클립을 적용해 휴대 시 액체가 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춥고 건조한 겨울철은 인후염이나 쉰 목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는 계절이다”라면서 “효과가 탁월한 목앤의 시장 점유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영업·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인 목앤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업체인 온라인팜을 통해 전국의 약국으로 공급되고 있다. 제품 용기 노즐을 입 또는 목 안 환부를 향하게 한 뒤 적당량을 1일 수회 분사하면 된다. 30개월 이상 소아의 경우 보호자 감독하에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