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5.08.06 17:38:22
총선서 김부겸과 빅매치 가능성 커져
서울 영등포을에 친박계 권영세 내정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새누리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6일 내정됐다. 내년 총선에서 김부겸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과 ‘빅매치’ 가능성이 커졌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한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공석인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에 김 전 지사를 내정하고 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대구 수성갑은 여권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지역으로 꼽힌다. 다만 이 지역에서 오랫동안 표밭을 다져온 김 전 의원의 세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내년 총선에서 최대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벌써부터 나온다.
대구 수성갑 외에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에는 친박계인 권영세 전 주장대사가, 대전 중구 당협위원장에는 이은권 전 중구청장이 각각 내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