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노인 낙상사고 예방 미끄럼방지매트 설치

by김미희 기자
2019.08.21 21:54:56

[의왕=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 의왕시가 노인들의 낙상사고 발생 예방에 나섰다.

의왕시는 21일 지역내 경로당 57곳의 화장실에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끄럼 방지매트 설치사업은 낙상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노인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는데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에 시는 지역내 경로당 109개소 중 매트 설치가 가능한 경로당 72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동의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그 중 설치에 동의한 57개소에 대해 지난 7월부터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했다.



특히 당초 매트 설치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던 경로당들도 매트가 설치된 모습을 보고 설치 동의 의사를 밝힘에 따라 경로당 15개소에 추가로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한 노인은 “화장실 갈 때마다 바닥이 미끄러워 항상 불안했는데 미끄럼 방지매트 덕분에 이제 안심하고 화장실을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미끄럼 방지매트가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