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수 기자
2024.10.08 17:57:06
3분기 물류센터 거래액 1.7조원…1년 9개월래 최대
경공매 주도 거래 증가…13건 중 6건, 경공매 사례
업계 "실질적 시장회복 판단은 아직 이르다" 지적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올해 3분기 물류센터 거래액이 경·공매 거래 증가에 힘입어 1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최근 거래 증가세가 미미한데다 실물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어서 ‘시장 회복’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내 최대 상업용부동산 서비스기업 젠스타메이트는 올해 3분기 전국 물류센터 거래 규모가 약 1조7000억원으로 집계돼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 1분기(2조1092억원) 이래로 1년 9개월 만에 최대치다.
지난 1분기 거래 규모는 약 8970억원, 2분기는 1조635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경·공매 거래가 지속된 결과로 보인다. 연면적 3만3000㎡(약 1만평) 이상 중·대형 물류센터의 경우 경·공매에 따른 소유권 이전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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