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현영 기자
2015.12.11 16:49:32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삼성그룹의 프로 야구단인 ‘삼성 라이온즈’가 2016년 1월 1일부로 제일기획(030000)으로 공식 이관된다.
제일기획은 삼성라이온즈 주식 12만9000주를 6억7596만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이에 제일기획은 삼성라이온즈 지분의 67.5%를 확보하게 됐다.
제일기획 측은 “20여년 축적해온 스포츠 마케팅 능력과 보유 구단들 간의 시너지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등 삼성 라이온즈를 명문구단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제일기획은 지난 20년간 올림픽, 월드컵, 첼시FC 등 국제적인 스포츠 스폰서십과 관련 마케팅 활동을 수행해 왔다. 작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삼성그룹의 4개 프로스포츠 구단(축구단, 남·녀 농구단, 배구단)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