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6.01.19 18:15:31
2013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 최고치
통영 욕지도 항로이용 20% 늘어나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538만명으로 메르스 여파에도 전년보다 8%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지난 2013년 1606만명으로 최고치를 찍고 난 후 2014년 세월호참사로 1427만명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 1538만명으로 다시 늘면서 역대 두번재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1∼5월까지 누적 이용객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6∼7월 주춤하다가 8월 이후 점차 정상을 되찾았다.
항로별로는 통영의 욕지도 항로가 2014년 65만명에서 지난해 79만명으로 20%나 늘었다.
보길도 항로는 13%, 매물도 항로 9%, 울릉도 항로 8%, 금오도 항로 6%, 서해5도 항로 3%, 홍도 항로 2% 순으로 대부분 관광항로에서 이용객 수가 증가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특히 섬주민은 2% 증가한 데 비해 일반 여행객이 10% 늘었다는 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