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손실 감소·연간 가이던스 상향 불구 개장 전↓

by장예진 기자
2024.09.27 22:14:5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블랙베리(BB)는 지난 회계 2분기에 매출이 증가하면서 손실이 전년 대비 줄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지난 분기 순손실이 1900만달러, 주당순손실이 0.03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기록한 순손실 4200만달러, 주당순손실 0.07달러 대비 손실폭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달러로,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순손실 0.03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억45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인 1억4030만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IoT 매출이 12% 늘어난 55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사이버보안 매출이 10% 늘어난 8700만달러를 달성했다.

한편 블랙베리는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5억9100만달러~6억1600만달러, 조정 주당순손실 0.05달러~0.02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5억8600만달러~6억1600만달러, -0.07달러~-0.03달러 대비 상향 조정된 것이며 월가 예상치인 6억410만달러, -0.07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오전 9시 10분 기준 블랙베리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 하락한 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