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희망재단, 금융권 최초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

by최정훈 기자
2022.02.10 16:00:00

고용부, 신한금융희망재단 금융권 최초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체결
해외 진출 희망 청년, 직무·이문화 교육 및 취업 연계
특성화고 학생 중심 스타트업 취업 지원, 청년 구직자로 확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금융희망재단이 금융권 중 처음으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에 가입했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10일 신한금융희망재단을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14번째 단체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은 금융권에서 첫 가입사례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신한 글로벌 영 챌린저’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언어교육, 이문화 교육, 전문직무교육 등을 제공하고 현지에서의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2019년 이래 프로그램을 수료한 184명의 청년 가운데 133명은 베트남, 일본, 헝가리, 폴란드 등 해외에서 취업에 성공했다.

또 ‘신한 스퀘어브릿지 유스’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이 있는 특성화고 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실무교육 및 취업역량 강화 교육, 스타트업 취업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대학 졸업생 등 청년 구직자까지 확대된다.



고용부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사례와 같이 기업 주도의 직무훈련, 일경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서 민간의 혁신적인 훈련과정을 지원하는‘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 규모를 올해 3249억원으로 확대하고,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2만 5000명에게 대기업, 공공기관 등에서의 직무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가 금융권을 비롯한 경영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참여 기업·단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을 통해 중견·중소기업, 지역기업 등에서도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 일경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개발·운영비,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차관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 인재인 우리 청년들이 취업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더 많아질 수 있도록 기업 주도의 직무훈련, 일경험 프로그램 등에 지원을 강화해 청년고용 응원 프로젝트를 중견, 중소기업까지 확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