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하조대해수욕장 인근 `햇빛부서지는바다펜션` 눈길
by김병준 기자
2016.08.08 21:34:09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휴가 시즌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에 있는 계곡, 해수욕장, 워터파크 등 물놀이 장소에 피서객이 몰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북적이는 피서객을 피해 조용한 휴가를 즐기고자 요란하지 않은 곳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하조대해수욕장은 이같은 조건을 갖춘 덕분에 가족 단위의 피서객에게 인기가 있는 편이다.
넓은 백사장과 고운 모래, 낮은 수심이 특징인 하조대해수욕장에서는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누구나 편하고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햇빛부서지는바다펜션은 지난 11년 동안 하조대해수욕장을 지켜온 터줏대감이다. 여행객 다수로부터 칭찬도 자자하다. 후한 인심과 정성으로 내 집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평이 많다.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손님이 찾고 있는 이 펜션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있어 바다 전망을 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당에는 넓은 바비큐장이 마련돼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편하게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다. 텃밭에서 길러진 고추, 상추, 토마토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기존 펜션 옆에 오픈한 신축 복층 펜션 덕분에 더 많은 여행객이 편안한 휴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신축 복층 펜션 옥상에는 담소를 즐길 수 있는 정자 마루가 갖춰져 있다.
해변까지의 거리도 도보로 2~3분 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시간 활용 측면에서도 햇빛부서지는바다펜션은 탁월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펜션 주변에는 설악산은 물론 법수치, 어성전, 미천골 계곡 등 다양한 휴양지가 있다. 인접 지역인 속초와 강릉을 방문하면 만석닭강정, 참좋은순대, 씨앗호떡, 교동짬뽕 등에서 먹을거리를, 대포항, 동명항, 주문진항 등에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펜션 관계자는 “이번 여름에 새롭게 단장한 햇빛부서지는바다펜션에서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여름휴가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