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5.02.24 22:16:52
"국제무역사, 취업을 위한 1순위 명품자격증"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24일 제35회 국제무역사 시험 합격자 780명을 최종 발표했다.
국제무역사는 무역업계 종사자 및 예비 무역인들의 객관적인 무역실무 능력 검증을 위해 무역협회 산하 무역아카데미가 1993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의 무역실무 자격시험이다. 많은 무역관련 대기업 및 기관에서 국제무역사 취득자에게 채용 및 인사고과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지난 7일 실시된 제35회 국제무역사 시험에는 총 4175명의 응시생이 몰렸다. 무역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미래 글로벌 무역전문가를 꿈꾸는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다수 응시했고 군인 응시생도 적지 않았다.
이번 국제무역사에 수석합격한 주다솔(22, 인하대학교) 씨는 “국제무역사 준비는 무역실무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고 국제무역사 취득을 계기로 우리나라 최고의 국제무역전문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연소 합격자인 성현지(19,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씨는 “국제무역사는 취업준비생 사이에서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1순위 명품자격증 중 하나로 불린다”면서 “국제무역사 취득을 계기로 원하는 기업에 취업해 우리나라 무역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인호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국제무역사는 무역에 대한 실무지식을 평가하고 무역인재를 양성하는 자격시험임은 물론이거니와 최근에는 취업을 위한 자격증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미래무역전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전하며 “향후 국제무역사 시험은 자격증취득자에 대한 무역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며 응시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6회 국제무역사 시험은 오는 8월 1일 실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