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6.17 15:45:58
7월부터 AZ·화이자·모더나·얀센 등 4종류 백신 접종
30세 이하는 화이자와 모더나만 접종 가능
7월 말 접종하는 50대 얀센, AZ 접종 가능성 커
8월부터는 예약시기 따라 접종 백신 달라질 전망
잔여백신 예약하면 원하는 백신 선택 가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달 말 모더나의 백신 5만6000회분이 추가 도입되고 7월에 얀센의 백신 초도물량 10만회분이 국내 공급됨에 따라 앞으로 국내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와 얀센 등 4가지 코로나19 백신이 접종될 예정이다.
특히 상반기에는 주로 고령층을 중심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됐지만, 7월부터는 고3 등 수험생과 50대 등에 접종이 실시되고 8월에는 40대 이하까지 접종이 확대되며 어떤 백신을 접종할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떤 연령이 어떤 백신을 맞을지는 확답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백신을 공급하기 직전에야 일정을 알리기 때문에 사전에 이를 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17일 추진단에 따르면 7월에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류의 백신 1000만회분이 국내 도입된다.
7월에는 상반기 미접종자 중 60~7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이 가장 먼저 접종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과 고3 등 대입수험생, 50대 장년층이 중순과 말에 이어 접종한다.
추진단이 공개한 백신 수급 일정을 보면 6월 말까지는 화이자 130만회분과 모더나 5만6000회분이 도입될 예정이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60~74세 고령층 미접종자의 경우 7월 최우선 접종자이기 때문에 물량을 보유한 화이자, 모더나를 맞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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