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 때 마그네사이트, 철, 연·아연, 석회석, 무연탄 위주 개발 필요"

by김일중 기자
2018.10.24 15:19:39

2018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이인우 남북자원개발협력단 단장 주장

남윤환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이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018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이데일리 김일중 기자] 남북경협이 재개되면 마그네사이트와 철, 연·아연, 석회석, 무연탄 등 5개 광종 위주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인우 한국광물자원개발 남북자원개발협력단 단장은 24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18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연간 수요가 100억원이 넘는 17개 광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도와 전략적 중요도를 감안한 매트리스 분석을 통해 핵심협력광종 5종을 추려낸 것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주관하고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과 사단법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가 주최한 2018년 북한광물자원개발포럼에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 박정 의원, 홍익표 의원과 국내 북한자원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은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한 남북한 자원협력방안(이인우 광물공사 남북자원개발사업단장) △북한 마그네사이트 광물개발 및 관련 산업(윤병로 원진월드와이드 사장) △북한 철강산업 현황과 철광석 개발과제(김창도 포스코경영연구소 선임연구원) △남북경제협력에 의한 한강하류 개발(최정철 인하대 융합기술경영학부 교수) 등의 주제발표와 남북광물자원 협력방안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김종수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 김두열 산업부 서기관, 김한신 G-한신 대표, 박이찬 서진 대표와 발표자 4명이 참여해 북한자원개발을 위한 위원회 설립, 시범특구 조성, 기술교류 및 연구개발 협력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