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콜라보, 3D 피규어·헤니 브랜드 론칭 "신사업 본격화"

by강경래 기자
2017.10.24 16:32:24

스타콜라보가 출시한 강아지 옷 브랜드 ‘리틀퍼피’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스타마케팅 기업인 스타콜라보가 3차원(3D) 피규어와 함께 유명 스타와 공동 브랜드 론칭 등 신사업을 다음 달부터 본격화한다.

스타콜라보는 3D업체 이오이스와 공동브랜드 사업계약을 맺고 ‘쓰리돌’(3dol)이란 브랜드로 유치원 졸업 피규어, 프랜차이즈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김민석 스타콜라보 대표는 “피규어 사업을 2년여 동안 준비해 왔으나 높은 원가로 론칭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최근 이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유치원 등 B2B(기업간거래) 위주로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타들 피규어를 제작하고 드라마 PPL(간접광고) 등을 통해 피규어 시장 트렌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 스타콜라보는 배우 다니엘 헤니와 브랜드 사업 계약을 맺고 홈쇼핑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 유통에도 나선다. 관련 제품은 이미 지난달 미국 헐리우드와 아마존에서 론칭했으며, 이후 국내에 들여와 본격적인 유통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자기 브랜드를 갖고 싶어 하는 한류 스타들이 많으며, 다니엘 헤니의 경우 긍정적인 이미지와 함께 스스로 사업을 하고자 하는 열의가 커 함께 다양한 종류의 상품을 개발 중”이라며 “스타들이 브랜드를 갖고 그 브랜드로 공동 사업을 하는 비즈니스 모델이어서 앞으로 다양하게 확장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콜라보는 지난해 론칭한 강아지 옷 브랜드 ‘리틀퍼피’도 올 하반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는 등 최근 신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스타콜라보는 올 들어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 매출이 급증하면서 올 상반기에만 매출액이 300억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