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송이라 기자
2015.03.11 17:51:49
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일 듯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구글이 인도 모바일 광고회사 인모비(InMobi)를 인수하기 위한 초기 협상을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은 이날 구글이 모바일 광고 시장을 강화하기 위해 인모비 인수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인도 방갈로르에 위치한 인모비는 2007년 설립된 모바일 광고회사로 7년만에 전세계 최대 독립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인모비는 개인이나 기업이 모바일 앱이나 웹페이지에 적절한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지난해 2억달러(2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1시간만에 투자를 결정하는 등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알려져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구체적 인수 가격 등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인모비의 기업가치는 10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