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 8조4000억 돌파…코스피 6년만에 4조원 넘어

by이후섭 기자
2017.06.20 16:43:1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일주일 넘게 역대 최대치 행진을 이어온 신용거래융자가 8조4000억원을 돌파했다.

20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거래일대비 211억원 늘어난 8조40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2일 8조1183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데 이어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달 8일 이후 28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510억원 증가한 4조320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는 2011년 8월19일(4조173억원) 이후 6년여만에 4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도 135억원 늘어난 4조3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예탁금은 2거래일 연속 감소세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4조5189억원으로 전날보다 7223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