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銀, '외국인 유학생 초청 금융교육' 실시

by전상희 기자
2017.03.30 14:02:16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금융감독원 전주지원과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지난 29일 전북 익산지역 외국인 대학생 40여명을 초청해 ‘외국인 유학생 초청 금융교육’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 또는 제도적인 차이로 인해 금융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금융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계좌개설, 모바일뱅킹 등 실제 금융거래 체험 △은행, 증권, 보험의 기본개념 관련 금융감독원 교육 △ 전통문화 이해를 위한 ‘문화가 있는 달(전북은행 주관, 공연명:행복배달부 희야!)’ 공연관람 등으로 이뤄졌다.



이점수 금융감독원 전주지원장은 “우리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대학생은 보이스피싱, 대출빙자 스미싱 등 불법금융거래로 인한 피해를 볼 수도 있다”며 “예금가입, 신용카드 사용 및 보험가입과 관련된 불법금융거래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금감원 등에서 실시하는 금융교육 참여 등을 통해 금융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용 전북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내 외국인 유학생 및 다문화가족에 대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금융교육을 꾸준히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