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은경 기자
2024.10.25 16:11:55
지난해 B+등급서 한 단계 상승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통합 A등급(우수)을 획득했다.
현대엘리베이(017800)터는 한국ESG기준원(KCGS)에서 실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B+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등급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환경(E)과 사회(S) 분야에서 전년 대비 한 단계 오른 평가를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이사회 내 ESG 소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환경 부문은 2022년 충북 충주로 본사를 이전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충주 스마트캠퍼스에는 사물인터넷(IoT)과 물류 자동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물론 태양광 발전 등 친환경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공장이 아닌 스마트캠퍼스로 명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공장동과 물류센터, 주차장 등에 총 7600kW(킬로와트)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적용,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 대비 약 51% 감축했다. 2030년까지 42%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2년여 만에 초과 달성한 것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30년까지 60% 감축, 2050년 완전한 탄소중립(RE100)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현대엘리베이터는 지역사회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활발한 후원 활동도 벌이고 있다. 2011년부터 어린이 백혈병 환자를 후원해 지난해 12월 기준 총 15명의 환아에게 2132장의 헌혈 증서와 529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초에는 장애인합창단을 출범해 지역사회에 따듯한 울림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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