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신한 아이디어 찾아요"···KB금융 'KB 솔버톤대회' 연다

by유은실 기자
2022.10.27 16:27:03

국내외 대학팀 81곳 지원···본선 경쟁률 치열
11월 본선 대회 개최···12월 최종 결정 예정

KB 솔버톤 대회 포스터. (사진=KB금융그룹)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KB금융그룹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할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토론 마라톤 ‘KB 솔버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 대회엔 29개 대학, 81개팀이 지원했고 본선 진출 경쟁률은 5.4대 1을 기록했다. 한국어로 진행하지만, 인도네시아 팀도 지원했다.

토너먼트 방식의 대학 대항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가상의 KB금융그룹 CEO가 된 참가자들이 한정된 시간 동안 주어진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낸 후 발표와 토론 과정을 거쳐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내달 14일 KB금융의 내부심사를 거쳐 국내 15팀, 인도네시아 특별팀 1팀 등 본선진출 16팀을 선발한다. 이후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시에 있는 KB손해보험 인재니움에서 열리는 본선대회에서는 그룹 CEO와의 대화, 아이디어 구체화를 위한 전문가 인큐베이션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최종 결승전은 오는 12월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연다. 행사 운영을 맡은 디베이트코리아 의장인 오상진 아나운서가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해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16팀은 향후 KB국민은행 입행 지원시 서류전형 면제, 총 3000만원의 상금과 해외 학술연수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회를 통해 선정된 모든 아이디어는 KB금융의 사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역할을 다할 때 조직이 발전할 수 있다는 지속가능경영 논리를 대학생들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KB금융은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