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소학회, 中·日·싱가포르와 수소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

by김형욱 기자
2018.05.04 16:37:10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와 중국, 일본, 싱가포르 수소 관련 학회 관계자가 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수소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조 약정(MOU)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회장 안국영)는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춘계학술대회를 열고 중국, 일본, 싱가로프 수소 관련 학회와 수소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조 약정(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중국수소에너지협회와 일본수소에너지시스템학회,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이 여기에 참여했다.

이들은 수소에너지 관련 정책과 수소 생산·저장·이송기술,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 기술, 수소충전소 관련 기술, 수소전기차 기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수소및신에너지학회는 이에 앞서 중앙정부-기초지방자치단체 연계를 통한 수소사회 전략 심포지엄을 열고 정부 차원의 수소차 보급 등에 논의했다. 이원욱, 전현희(이상 더불어민주당), 신보라(자유한국당), 정운천(바른미래당) 의원이 참석해 축사했다.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담당관도 참석해 현 수소차 보급 현황을 소개했다.

안국영 학회장은 “수소에너지는 우리 생활 속에서 이미 함께하는 에너지원”이라며 “올 2·4월 발의한 친환경 자동차법 일부 개정법률안과 수소경제법안 제정안을 기계로 수소사회 구현이 빨라지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에는 149대의 수소차와 11기의 수소충전소가 시범 보급돼 있다. 미국엔 1740대, 일본엔 1580대, 유럽은 총 530대의 수소차가 실제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까지 수소차 1만5000대, 수소충전소 310기 구축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