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주가 회복 전망 ‘매수’ - BofA

by정지나 기자
2024.01.18 23:37:3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8일(현지시간) 애플(AAPL)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목표가는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23%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2.22% 상승한 186.74달러를 기록했다.

왐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2024~2025년 생성AI 기능을 도입할 수 있는 최신 하드웨어에 대한 필요성으로 아이폰 업그레이드 주기가 더욱 강력해진 점과 애플이 설치 기반에서 더 나은 수익을 창출함에 따라 서비스 성장성이 높아진 점을 투자의견 상향의 이유로 제시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올해 말 iOS 18 운영체제에 AI 기능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공간 컴퓨팅이 자리를 잡게 되면서 비전프로 헤드셋이 아이패드의 발전 속도를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AI지원 휴대폰 전망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하며 2024~2026 회계연도 아이폰 판매량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또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아이폰 생산량이 증가하고 3월에는 생산량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지만 총 자재 주문 변화는 없다”며 “중국의 약세는 다른 국가의 강세로 대부분 상쇄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48% 상승한 애플의 주가는 올해들어 5% 이상 하락했다. 애플의 연초 주가 부진은 파이퍼샌들러와 바클레이즈의 투자의견 하향이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파이퍼샌들러는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중립 의견을 제시했으며 바클레이즈는 아이폰, 맥, 아이패드 및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이 약화되고 있다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