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23.11.07 17:35:44
그룹내 유일한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사장 승진
'LG맨'..구본준 회장 도와 기획·자원개발 업무
LX인터도 임원 인사.."엄격한 성과주의 원칙"
인니 니켈 광산 인수..구혁서 부사장 승진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오른팔로 알려진 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동안 그룹내 유일한 대표이사 부사장이었던 노 부사장은 이번 승진 인사로 다른 주요 계열사 대표와 체급을 맞추며 그룹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LX홀딩스는 노진서 사장 승진을 비롯해 이사 신규 선임 2명에 대한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노 신임 사장은 LX그룹이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되기 이전인 LG전자와 LG상사 등을 거쳐온 ‘LG맨’이다. 특히 당시 구본준 회장을 도와 기획 업무와 자원개발 사업 확장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3월부터는 구본준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경영을 책임지며 명실상부한 ‘구본준의 남자’로 알려져 있다. 노 신임 사장은 그룹의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을 통해 성장을 주도하고, 그룹 출범 초기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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