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주력사업·백신 호조에 3분기 영업익도 사상최대(상보)

by함정선 기자
2021.11.03 16:32:37

3분기 영업익 1031억, 매출 5274억
주력사업 코폴리에스터 호조에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 호실적 더해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케미칼이 주력 사업인 코폴리에스터 호조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사업 호실적으로 3분기에도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SK케미칼(285130)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03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은 52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이다. 다만, 당기순손실은 29억원으로, PPS 사업 매각 관련 손익이 반영되며 적자전환했다.



앞서 SK케미칼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357억원, 영업이익 861억원, 당기순이익 69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케미칼은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고 고기능 플라스틱 원재료인 ‘코폴리에스터’ 사업이 고객 확대 등으로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 백신 사업 역시 좋은 실적을 거뒀다.

SK케미칼 관계자는 “4분기에도 친환경 리사이클링 코폴리에스터 판매량 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그린케미칼 비즈 부분의 친환경소재사업 중심 비즈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