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7.11.22 16:43:5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다음달 광고시장은 초겨울 추위를 탈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국내 광고 시장 경기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발표하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에 따르면 다음달 KAI는 96.4였다. 전월대비 광고비가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광고주가 많았다.
매체별 KAI 수준으로 보면 지상파TV는 93.6, 케이블TV 90.4, 라디오 94.3, 신문 95.7, 온라인-모바일 111.1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연말연시 휴가를 겨냥한 ‘여행 및 레저(130.8)’ 업종, 신학기를 앞두고 계절적 성수기를 맞은 ‘출판 및 교육(126.1) 업종이 높았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업종은 음료·기호식품(108.3), 여행과 레저(107.7) 업종이다. 온라인 모바일 매체는 여행과 레저, 게임 온라인 콘텐츠를 포함한 서비스(135) 업종이 광고비를 늘릴 것으로 응답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MBC 정상화와 지상파TV 연말 대형특집 편성, 광고주 미집행 예산 소진 등으로 광고비가 상승할 요인도 있어 소비심리 회복과 함께 반등도 기대할 수 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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