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재호 기자
2015.07.09 16:06:51
상반기 탑승객 123만명, 대한항공·아시아나 추격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진에어가 올 상반기 김포~제주 노선에서 저비용항공사(LCC) 중 여객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8일 한국공항공사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중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 중인 국내 7개 항공사의 탑승객 수는 1338만6000명으로 국내선 전체 탑승객의 54.4%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대한항공(003490)과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제외한 5개 LCC 탑승객 수는 426명으로 집계됐으며, 진에어는 123만6000명으로 1위(점유율 17.0%)를 기록했다.
특히 총 6235편의 편당 평균 탑승객은 198.2명으로 7개 항공사 중 가장 많았다.
이에 대해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국내 LCC 최초로 중대형 항공기인 B777-200ER을 김포~제주 노선에 투입하는 등 서비스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가 실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