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5.04.30 20:38:52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30일 포스코플랜텍(05131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BBB- 부정적’에서 ‘BB 하향검토’로 내렸다.
과거 성진지오텍 인수 관련 법적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22일 포스하이알에 대해 청산을 포함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 논의가 진행되고 이달 27일 전직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 건이 부각된 점, 또 최근 울산공장 생산중단 논의가 진행되면서 재무구조의 추가적인 저하 가능성이 커졌고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해 외부기관의 실사가 이뤄지고 포스코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될 것으로 예정되는 점 등 일련의 사건을 고려할 때 모기업과 계열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에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된 것을 반영했다.
△의왕도시공사=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기업 신용등급을 ‘AA 안정적’으로 신규 부여했다. 경기도 의왕시가 전액 출자한 지방 공기업으로 확고한 법적, 정책적 지위, 정부와 의왕시의 감독·통제 및 지원가능성, 민자사업방식의 개발사업 추진으로 낮은 자금조달 부담 등을 고려했다.
△코닉글로리(094860)=한기평은 회사채 신용등급을 ‘B+ 안정적’에서 ‘B 안정적’으로 하향했다. 영위사업의 낮은 부가가치, 고정거래처 부재 등으로 미흡한 사업항목, 불리한 원가구조로 인한 열위한 현금창출력, 중기적인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 효과 제한적일 전망 등을 고려했다.
△미코(059090)=한기평과 NICE신평은 회사채 신용등급을 ‘BB-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업포트폴리오, 산업매력도 등 전반적인 사업항목 열위, 차입금의존도 등 재무항목 열위, 단기적인 영업실적 전망 양호하나,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쉽지 않을 전망 등을 고려했다.
△LG이노텍(011070)=한신평은 회사채 신용등급을 ‘A+ 긍정적’에서 ‘AA-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수한 고객기반과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기술 우위에 기반한 모바일 관련 매출 확대로 향상된 수익성, 크게 축소된 재무레버리지, LG그룹 전자사업에서의 전략적 중요성 등을 고려했다.
△한화에너지=NICE신평은 회사채 신용등급을 ‘AA-’로 유지하고 하향검토(↓) 등급감시(Credit Watch) 대상에서 제외했다. 삼성종합화학 인수로 재무안정성이 일시적으로 나빠지고 계열과의 재무적 관련성도 다소 커졌지만, 본질적인 차입금 상환 능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