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드버드, 서울대·카이스트서 캠퍼스 리크루팅 나선다

by김혜미 기자
2025.11.11 09:47:41

11월13일 서울대, 11월14일 카이스트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센드버드가 서울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캠퍼스 리크루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캠퍼스 리크루팅은 주로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진행하는 방식으로 센드버드처럼 스타트업이 직접 진행하는 사례는 드물다. 센드버드는 단순한 채용 홍보를 넘어 우수 인재와 직접 소통하고 기업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미지=센드버드)
이번 캠퍼스 리크루팅은 오는 13일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14일에는 카이스트 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채용 담당자와 직군별 매니저 등이 참석하며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총 6개 부문이다. 채용 형태는 인턴과 정규직으로 직군별 1~2명 내외로 선발한다. 인턴십은 매니저 면접을 통해, 정규직은 기술 검증 등 면접 전형을 거쳐 채용한다.



먼저 개발 및 기획 직군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제품 전략을 수립하는 AI 에이전트 프로덕트 매니저 인턴 △고객과 협업해 제품을 실무 중심으로 개선하는 고객 대응형 제품 매니저(Forward Deployed Product Manager) 인턴 △실제 사용 사례 기반으로 AI 에이전트를 구축·통합·배포하는 고객 대응형 엔지니어(Forward Deployed Engineer) 인턴 등이다.

이밖에 △대용량 데이터 인프라 최적화를 담당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거대언어모델(LLM) 및 증강생성기술(RAG) 기술을 활용해 AI 시스템을 구축·최적화하는 응용형 AI 엔지니어(Applied AI Engineer)도 채용 대상이다. 일부 직무는 센드버드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회사 및 직무 소개 △현직자 멘토링 △채용 절차 및 FAQ 안내 △캐주얼 인터뷰 및 개별 상담으로 구성된다. 직무별로 실무자가 직접 상담에 나서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지원자들의 실질적인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수한 인재들이 센드버드의 기술력과 일하는 문화를 직접 체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접점을 통해 미래 인재 확보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