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출 감소에도 개장전 주가 4.5%↑

by최효은 기자
2024.07.31 21:59:49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스타벅스(SBUX)는 30일(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3분기에 93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해, LSEG 전망치인 93센트와 부합했다. 매출은 91억 1천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92억 4천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이는 전년 대비 1% 감소한 수치이기도 하다.

스타벅스의 동일 매장 매출은 3% 감소했다. 또, 미국 매장 트래픽은 6% 감소했으며, 미국내 동일 매장 매출은 2% 감소했다. 회사는 침체한 미국 사업을 살리기 위해 할인 및 새로운 음료 출시 전략을 내세운 바 있다.

스타벅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락스만 나라심한은 “더 많은 쇼핑객이 커피를 구매하고 있지만, 도전적인 소비자 환경이 매출에 부담을 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초기 단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 내 스타벅스의 동일 매장 매출은 이번에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개장 전에 4.5% 상승해 79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