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전기안전公, ‘총상금 3000만원’ 대국민 전기안전 공모전 실시

by김형욱 기자
2023.03.31 18:44:57

정책제안·논문 및 고교생 홍보영상 공모전 동시 진행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산하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총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4월 한 달간 세 가지 대국민 전기안전 공모전을 동시에 펼친다고 31일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1~28일 만19세 이상 대학(원)생이나 일반인 3~5인 팀을 대상으로 총상금 1400만원을 내건 전기안전 정책 경진대회를 연다. 기존 전기안전 정책을 심화·개선하거나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또 3~30일엔 대학(원)생이나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총상금 1000만원을 내건 전기안전 우수논문 공모전을 진행한다. 그밖에 5~30일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생활 속 전기안전 실천 등 내용을 담은 1분 이내 숏폼 영상을 겨루는 전기안전 영상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총상금 600만원이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산업부는 각 공모전 응모작을 대상으로 6~8인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서류심사와 국민참여 투표 등 본선심사 절차를 거쳐 각 6개작을 선정해 포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우수작의 주요 내용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거나 정책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지난해 정책 경진대회 때 입상한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관리방안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전기차 충전시설 전주기 안전관리 제도개선 방안을 만들어 추진한 바 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작은 관심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소중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 개선에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