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농협, 폭설 피해 농가 일손 및 금융 지원

by피용익 기자
2016.01.25 16:38:23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들은 26일 전북 정읍 폭설 피해 농가를 방문해 일손돕기를 하며 농업인들을 위로할 예정이라고 농협이 25일 밝혔다.

농협은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임직원 인력지원과 제설장비 투입 등 적극적인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중앙본부와 지역본부, 피해지역 전 사무소에 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관내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적기 복구지원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피해 농업인에 대해 △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지원 자금 안내 및 확대 △신규 저리자금 우선 지원 △기존 대출에 대한 12개월 이내 이자납입 유예 △상환 기일이 도래한 자금 기한연기 및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농작물재해보험금 즉시 지급 등 긴급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폭설피해 복구 긴급 여신지원은 행정관서의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피해 지역의 농업인, 주민,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NH농협은행은 대출금리를 산출금리에 1.0%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지역 농·축협은 조합별로 최대한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농협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유예와 부활연체이자에 대한 면제, 그리고 사고로 인한 피해농가에 대한 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키로 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폭설과 한파로 인한 피해를 빠른 시일내에 복구하여 농업인들이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범농협 차원의 긴밀한 협조하에 금융당국의 신속복구 지원방안에 적극 동참해 각종 금융지원과 임직원 일손돕기, 재해구호 물품제공 등 총력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