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5.07.21 19:17:27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미국 희귀의약품 전문 바이오벤처 에이서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에 200만달러(한화 약 23억원)를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이번 투자를 통해 에이서 주식의 30만6000주(9.3%)를 취득해 4대주자가 된다. 에이서는 단풍시럽뇨병(MSUD, Maple Syrup Urine Disease)이라는 희귀의약품을 개발 중이며 내년 미국 나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생명과학 분야 투자회사인 TVM 라이프 사이언스 캐피탈과 함께 미국 및 유럽에 소재한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6개사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으며 이 중 1개사가 나스닥에 상장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적인 신약 개발의 동향 파악 및 R&D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현재 자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최적의 연구개발전략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