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3.10.18 22:12:1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프록터앤갬블(PG)이 18일(현지시간) 6분기 연속 판매량 감소에도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보고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프록터앤갬블의 주가는 1.5% 상승했다.
프록터앤갬블은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주당 1.83달러로 전년 동기 1.57달러보다 증가했으며 LSEG 예상치 1.72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매출은 218억7000만달러로 예상치인 215억8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프록터앤갬블은 지난 2년간 타이드 세제와 차민 화장지 등 제품의 가격을 인상해왔다. 그 결과 프록터앤갬블의 다수 브랜드에서 판매량 감소가 나타났다.
유아용품, 여성용품, 가족용품 부문은 판매량이 3% 감소했으며 그루밍 부문에서는 2% 감소했다.
헬스케어 사업부는 호흡기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로 유일하게 판매량 증가를 보고했다.
프록터앤갬블은 환율이 예상보다 더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며 2024 회계연도 매출 성장률 전망을 앞서 3~4%에서 2~4%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