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성문재 기자
2014.12.04 18:42:26
정년 60세로 연장하고 55세 이후 연봉 감액
노조에 제안..전 직원 대상 동의 절차 진행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임금피크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사측은 노동조합에 임금피크제 도입을 제안했고 이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정년을 55세에서 60세로 늦추는 대신 55세 이후부터 매년 연봉을 10%씩 감액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조종사 직군에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하지 않을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취업규칙을 개정하려면 과반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동의를 받는 절차가 필요하다”며 “이달 중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임금피크제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