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채상우 기자
2015.11.19 15:20:40
중국 공산당 공무원 1500만 명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 계획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한국의 온라인 어학 서비스가 중국 공산당 공무원 대상의 영어 교재로 채택됐다.
어학 서비스 플랫폼 ‘비네이티브 프로’를 운영하는 스마투스는 중국 온라인 교육 플랫폼 ‘궈페이왕’과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공산당 공무원과 전문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영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궈페이왕은 중국 인력자원부, 사회보장부가 주도해 만든 중국 공공 교육 분야 온라인 교육 플랫폼으로 현재 중국 9개성, 16개 도시에서 중국인민정부, 인력자원부, 사회보장부 등 6개 정부 부서에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 정부의 고위 공무원과 전문 기술원, 기업업무관리원 등 핵심 인력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비네이티브 프로’가 사용될 전망이다. 정확한 수익 배분은 궈페이왕과 조율 중에 있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투스는 약 1500만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가 진행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김문수 스마투스 대표는 “서두르지 않고 계속 혁신하며 준비하는 자세로 중국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교육 교재로 채택된 것은 중국 시장에 진입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중국 시장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1년 설립된 스마투스는 비즈니스 영어, 중국어 온라인 학습서비스인 ‘비네이티브 프로’를 제공하는 교육서비스 기업이다.지난 3년 동안은 콘텐츠 제작에 집중했으며 본격적인 사업 시작은 올해부터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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