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모빌리티, 서울 택시 5만대 '전자영수증' 도입한다

by김범준 기자
2025.04.07 16:59:01

서울시-KISA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실천'' 업무협약
티머니모빌리티 ''교통''·코리아세븐 ''유통''·이디야 ''식음료'' 참여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티머니모빌리티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서울 택시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한다.

지난 4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티머니모빌리티)
티머니모빌리티는 서울시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탄소중립 이행 및 전자영수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과 ‘페이퍼리스(Paperless) 문화’ 확산에 동참한다.

지난 4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열린 이번 협약은 △티머니모빌리티(교통) △코리아세븐(유통) △이디야(식음료)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이끌어가는 분야별 대표 기업이 함께했다.



최근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에 따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동참하는 소비자에게 작은 실천이 만드는 탄소 저감의 효과를 알리고, 실천 방법도 단순화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이번 협약 파트너사로 참여해 올 하반기까지 서울 택시 5만대에 전자 영수증 적용을 시작으로, 전국 택시에도 전자 영수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결제 후 스마트폰 큐알(QR)코드로 간편하게 전자 영수증을 발급 받고, 이를 카카오톡 또는 네이버 앱 전자문서에 저장할 수 있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지난 1일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위해 티머니모빌리티가 출범했다”며 “전자 영수증을 통해 지구를 위한 탄소 저감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