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경남물류센터 3곳 신규설립…4000개 고용창출 기대

by이혜라 기자
2021.04.06 16:52:27

경남지역 최대규모 물류센터 설립
지역경제 활성화 투자 지속 일환

6일 쿠팡 경남권 물류센터 설립 투자협약 체결식 현장에서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허성곤 김해시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쿠팡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쿠팡이 경상남도에 물류센터 3곳을 신규 설립한다. 전북 물류센터 건립을 발표한 지 불과 10여일 만에 진행된 추가 투자다.

쿠팡은 6일 경상남도, 창원시, 김해시,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과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창원 물류센터 2곳과 김해 물류센터 1곳에 3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남지역에 4000여개 직접 고용을 창출하고, 총 면적 18만㎡ 이상의 경남 최대 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허성곤 김해시장, 하승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팡은 앞으로도 지방자치단체들과 협력해 지역 인재 우선채용, 성별 및 연령 격차 해소, 전기차 시스템 도입 등에 힘쓸 계획이다.



김경수 도지사는 “이번 투자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대준 대표는 “창원시, 김해시 사례와 같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함으로써 경제 발전에도 앞장서고 고객 경험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