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조 '화성국제테마파크' 신세계가 건설…'우협' 선정
by정수영 기자
2019.02.28 14:46:31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6년 테마파크 개장, 2031년 전체 완공 목표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총 사업비 4조5000억원 규모의 ‘화성 국제테마파크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최근 사업자 공모에 단독 참여한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스타필드로 유명한 신세계프라퍼티와 신세계건설로 구성됐다. 테마파크 설계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마스터플랜 등을 수립한 캐나다의 ‘포렉(forrec)’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프라퍼티 컨소시엄은 총사업비 4조5700억원을 투입해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일원 315만㎡ 부지에 테마파크 시설과 휴양 및 레저,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관광단지를 조성한다. 2021년 공사에 들어가 2026년 테마파크 1차 개장, 2031년 전체 완공 목표다.
직접고용 1만5000여명, 고용유발효과가 11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테마파크 방문객만 연간 8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호텔과 쇼핑공간까지 합치면 1900만명이 찾을 전망이다.
화성 국제테마파크는 △첨단기술을 구현한 미래도시를 경험할 수 있는 어드벤처월드(Future)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휴양워터파크 퍼시픽 오딧세이(Healing&Nature) △인근 공룡알 화석지와 연계한 쥬라지월드(History) △상상 속 동심이 살아나는 장난감 왕국인 브릭&토이킹덤(Fantasy) 등 4가지 컨셉으로 기획됐다. 레고랜드로 유명한 멀린사, 뽀로로로 유명한 오콘 등 국내외 유명 지적재산권 보유 기업도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