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산학협력 클러스트 구축…디지털 경쟁력 강화

by박일경 기자
2018.03.13 17:53:55

국내 5개 대학교 연구센터와 순차 업무협약 체결

박훈기(왼쪽) BNK금융지주 그룹디지털총괄부문장(부사장)이 13일 오전 부산대 경영연구원과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홍태호 부산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지주)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BNK금융그룹이 제4차 산업혁명 등으로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국내 5개 대학교 내 연구센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

BNK금융은 이날 오전 디지털 비즈니스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산대 경영연구원과 같은 날 오후에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빅데이터·디지털마케팅 연구센터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BNK금융과 대학교 연구센터는 업무협약에 따라 △디지털 금융 신사업·신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 △관련 우수 인재 확보 및 양성 △디지털 금융 연구용역 및 자문수행 △디지털 금융 교육 제공 등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을 진행하며 상호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BNK금융은 이달 중으로 부산대 사물인터넷 연구센터, 포항공대 블록체인 연구센터, 한국외대 데이터시각화 연구센터 등과도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또 앞으로 국내 대학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BNK금융이 주축이 된 산학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복합 연구 추진 및 고객 중심의 창의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박훈기 BNK금융 그룹디지털총괄부문장(부사장)은 “국내 우수 대학과의 산학협력이 BNK금융그룹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인적·물적 연구 인프라와 그룹의 다양한 경험 및 노하우가 결합돼 높은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