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5.11.11 16:10:59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산림청은 11일 충남 서천에 제2 국립수목장림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최근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 확산과 수목장에 대한 국민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천 국립수목장림은 올해 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조성사업에 들어가 2019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수목장림은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 내 조성된 자연장지다. 일반적으로 묘지에 나무를 심어 추모하는 수목장과는 달리 산림 훼손을 최소화하고 기존 나무를 최대한 활용하는 친환경적 장사방법이다.
산림청은 2009년 경기도 양평에 국내 최초 국립수목장림인 ‘하늘숲 추모원’을 조성했으며 최초 조성 시 10ha를 현재 48ha까지 확대·운영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국립 수목장림이 사립 수목장림의 모델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장묘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