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관인면 '해·바라기길' 경기 관광테마골목 사업 선정
by정재훈 기자
2022.03.23 16:46:49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관인면 골목길이 관광콘텐츠로 새단장한다.
경기 포천시는 관인면 관인로 18(초과1리) 일원 골목길이 ‘2022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이하 테마골목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은 경기도 내 역사, 문화, 체험, 맛집, 생태, 레저, 산업관광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보유한 골목(거리)을 선정, 총 8000만 원을 지원해 관광상품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다.
포천시는 관인면 도시재생사업을 기반으로 문화·예술 체험마을을 조성하고 주민과 예술인, 상인 등 20여 명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민공동체 ‘관인문화재생연구회’를 사업추진의 주체로 공모에 지원해 선정됐다.
시는 2019년부터 추진한 관인면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관인면사무소를 출발지점으로 하는 약 1.5㎞ 구간을 ‘관인 해·바라기길’로 이름 짓고 도보 투어 코스로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구간 내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볼거리, 문화체험 공방을 조성하고 마을카페와 기억밥상 등 지역특화 먹거리를 개발해 관광상품화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인면 주민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스스로 노력해 얻어낸 사업선정 성과에 기뻐하고 있는 만큼 관인면 ‘해·바라기길’이 포천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