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헨랩, 맞춤형 화장품 제조 서비스 플랫폼 출시

by이윤정 기자
2022.03.07 16:40:1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메르헨랩은 맞춤형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메르헨랩)
‘누구나 쓸 수 있지만 아무나 만들 수 없는 화장품’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메르헨랩은 2009년에 설립된 화장품 전문기업 ㈜씨앤케이코스메디칼이 론칭한 브랜드다.

메르헨랩은 맞춤형 화장품 법령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시범사업으로 맞춤형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여 쌓아 놓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대 1억 개의 레시피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메르헨랩의 플랫폼은 측정자의 피부를 총 8가지 항목으로 세분화하여 측정하고, 이 측정값을 기반으로 처방전을 만들어 개인에게 맞춤형 화장품을 제공한다.



피부 측정기를 얼굴에 가져다 대고 측정하면 결과값이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여지고 확인된 측정값으로 처방전이 만들어진다. 이후 결제를 진행하면 즉시 제조되어 택배로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메르헨랩 관계자는 “측정을 통해 제조 가능한 화장품은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 9가지를 제조할 수 있고 피부 측정결과에 따라 맞춰 만들어진 제품인 만큼 본인에게 딱 맞는 화장품을 찾을 수 있다”며 그동안 화장품에 내 피부에 맞춰온 사람이라면 메르헨랩을 통해 내 피부에 맞게 회장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겨울철과 봄철 쓰는 화장품이 다르고 호르몬에 따라 화장품 사용에 예민한 사람들이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