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지나 기자
2024.07.22 23:19:24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일랜드 저가 항공사 라이언에어 홀딩스(RYAAY)가 올해 여름 시즌 항공권 가격 하락을 예상하면서 22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라이언에어의 주가는 18.14% 하락한 93.58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라이언에어는 회계연도 1분기 비용 증가와 항공료 하락으로 인해 순이익이 46% 감소한 3억6000만유로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예상치 5억4700만유로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매출은 1% 감소한 36억3000만유로로 예상치 38억6000만유로를 밑돌았다.
라이언에어는 1분기 평균 운임이 15% 하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언에어는 특히 여름 시즌 항공권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올레어리 라이언에어 CEO는 “2분기 수요가 강력한 반면 항공권 가격은 작년 여름보다 상당히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전에는 평년 수준에서 약간 오를 것으로 예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