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애나퍼시픽, 거시경제 상황 우려 ‘매도’-골드만삭스

by정지나 기자
2024.06.17 22:21:06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골드만삭스는 17일(현지시간) 건축자재 제조업체 루이지애나-퍼시픽(LPX)에 대해 대규모 랠리 이후 하락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수잔 마클라리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루이지애나-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하고 목표가를 89달러에서 81달러로 낮췄다. 제시된 목표가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12% 낮은 수준이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루이지애나-퍼시픽의 주가는 4.49% 하락한 87.99달러를 기록했다.



마클라리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의 이유로 거시경제 상황을 언급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루이지애나-퍼시픽에서 판매하는 주택용 사이딩은 주택 리모델링에서 고금리로 인한 타격이 가장 큰 분야다.

그는 “최근 유통 성공과 제품의 탁월함을 인식하고 있지만 이같은 점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