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물탱크 터져 물 40t ‘콸콸’…주변 아수라장(종합)
by김소정 기자
2020.06.24 15:39:08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의 한 건물에서 내부 물탱크가 터졌다.
24일 낮 12시 25분쯤 민락동 한 건물 4층에 있는 사우나·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내부 물탱크가 터졌다. 수압으로 사우나 건물 외벽이 무너져 물 약 40t이 폭포처럼 쏟아졌다.
이 사고로 1층에 주차된 차량, 보도블럭, 점포 구조물 등이 파손됐다. 사고 발생 주변 거리는 침수되고 진흙으로 뒤덮였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터진 물탱크는 건물 4층과 5층 사이에 있으며 수영장 물을 채우는 역할을 했다.
| 24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에 있는 한 사우나·수영장 복합 시설에서 물탱크가 터지며 외벽이 부서지는 사고가 나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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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 관계자는 “물탱크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졌으며 저장된 물이 모두 쏟아졌다”며 “현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 조치와 함께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