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필호 기자
2017.02.16 15:22:23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웹툰 플랫폼 전문기업 미스터블루(207760)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7억2000만원으로 전년대비 28.1% 올랐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0.6% 증가한 240억3224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회사는 웹툰 유료화를 연계한 온라인 콘텐츠 사업의 외형적 성장과 신규 게임 ‘에오스’의 성공적 안착 등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초에 제시한 가이던스 영업이익 45억원과 매출액 200억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1월 웹툰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작년말 기준 297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결제 건당 평균 구매 금액도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게임 사업 진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온라인 MMORPG게임 ‘에오스’의 지적재산권(IP)을 인수한 이후 오픈베타서비스(OBT) 시행 후 게임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에서 게임 순위 20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조승진 미스터블루 대표이사는 “올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우량 IP를 활용한 양질의 원소스 멀티유스(OSMU) 콘텐츠 개발, ‘에오스’ 해외 서비스 지역 확대 등을 통해 또다시 큰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