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4.10.15 18:17:36
로도 판매수입 3조원 육박..전체 복권 판매수입의 92%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지난해 복권을 판매해 얻은 수입이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현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결산 기준 복권판매수입은 총 3조2234억원이었다.
이는 2009년(2조5000억원), 2010년(2조6000억원), 2011년(3조원), 2012년(3조2000억원) 등 최근 5년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해 복권 판매 수입에 가장 많이 기여한 복권은 온라인복권(로또)이었다. 로또를 통한 판매수입은 2조9798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복권 판매 수입의 92.4%에 달했다.
인쇄복권(2095억원)과 전자복권(339억원)은 각각 6.5%와 1.1% 수준이었다.
올해는 9월까지 로또 2조2798억원, 인쇄복권 1486억원, 전자복권 162억원 등 총 2조4446억원의 복권판매수입이 들어왔다.
한편, 지난해 복권 판매 사업을 하는 데 들어간 비용은 1조957억원이었다. 판매수입에서 사업비를 뺀 수익은 1조3177억원 가량인 셈이다.
판매수입에서 사업비를 제한 수익은 △2009년 9995억원 △2010년 1조437억원 △2011년 1조2202억원 △2012년 1조2702억원에서 2013년 1조3177억원으로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9월까지의 수익은 999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