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 “독보적 전문성으로 디지털기업 해외진출 지원”

by김나경 기자
2024.12.05 16:23:36

한국씨티銀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4’ 개최
이커머스, 온라인게임, 핀테크 등 디지털 기업 대상
시장 전망 및 해외 사업기회 소개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씨티은행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이 디지털 기업고객들에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와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긴밀히 지원하겠다”고 5일 약속했다.

유명순 행장은 이날 국내 주요 디지털 기업 경영진을 초청해 개최한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4’에서 “디지털 시장은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정책 리스크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은 치밀한 글로벌 전략과 혁신적 접근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이커머스, 온라인 게임, 온라인 여행사(OTA), 핀테크 등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 고객들에게 국내외 디지털 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씨티은행은 지난 9월 태국에서 아태지역 주요 디지털 기업의 창업자와 대표 100여 명을 초청해 ‘아태지역 디지털 리더스 서밋’을 개최하는 등 디지털 기업고객들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국내외에서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코리아 디지털 리더스 서밋 2024’ 행사에는 크래프톤의 김낙형 수석 PD, 실리콘투의 손인호 부사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김대견 차장,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의 김영민 이사가 주요 발표자로 나섰다. 김낙형 수석 PD는 전반적인 글로벌 게임 산업 전망과 인도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손인호 부사장은 K-뷰티 산업의 글로벌 확장 전략을 강연했다. 이어 김대견 차장은 디지털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 되는 전문적인 지식과 및 해외 인수합병(M&A) 사례를, 김영민 이사는 스타트업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외 투자 시장 동향과 전망을 소개했다.

한국씨티은행에서는 김진욱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대선 이후 글로벌 경제와 시장 전망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공유했으며, 기업금융상품본부의 이인준 부부장은 핀테크 분야에서 글로벌 송금 솔루션과 AI 등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