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복지, SOC 등 중점예산 집행률 86.5%…"체감경기 개선 노력"
by권효중 기자
2024.11.21 16:00:00
기재부, 21일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
약자복지, SOC 등 중점관리대상 예산 95조원 집행
"체감경기 개선 역할 하도록 재정집행 점검 계속"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획재정부가 약자 복지와 일자리 지원, 사회기반시설(SOC) 등 중점관리대상 사업에서 지난달까지 총 사업 예산(109조 8000억원) 중 86.5%인 95조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7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주재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점관리대상 사업의 집행 실적, 공공기관과 민간투자의 집행 실적 등의 논의됐다.
안 재정관리관은 “취약계층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약자 복지·일자리 지원과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중점대상으로 선정해 집중 관리중”이라며 “10월 말 기준 전체 예산 109조 8000억원 중 86.5%에 해당하는 95조원이 집행돼 원활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기재부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공공기관 투자는 51조 1000억원으로 집행률 기준 80.5%를 달성했다. 민간투자는 집행률 75.8%로 총 4조 3000억원의 집행이 이뤄졌다. 안 재정관리관은 “연간 집행목표(공공기관 63조 5000억원, 민간투자 5조 7000억원) 달성을 위해 집행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안 재정관리관은 “하반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지속적인 집행 점검을 통해 재정이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각 부처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