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테크놀로지스 "AI 핵심은 데이터…실시간 분석 역량 갖춰야"
by최연두 기자
2024.08.28 19:55:11
서울 강남 코엑스서 ''DTF 2024'' 개최
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 환영사
25개 발표 세션과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델테크놀로지스는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연례 행사 ‘델테크놀로지스 포럼(DTF) 2024’를 열고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 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 사장 28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델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한국 델테크놀로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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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한국 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생성형 AI는 모든 산업의 화두이자 시대의 과제로 자리 잡았다”면서 “사람의 무한한 창의성과 잠재력을 구현하기 위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는 것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디어를 혁신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AI 기반 인사이트와 함께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역량, 창의적인 사고 간의 시너지가 발휘돼야 한다”고 말했다.
델테크놀로지스가 올 초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기관들의 79%가 생성형 AI로 인해 업계 대변혁이 일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중 77%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평균인 57%보다 높은 수치다.
김 총괄사장은 AI를 통해 기존 업무를 자동화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시점에 새롭게 부상하는 역량으로 △학습 민첩성 △AI 유창성 △창의적인 사고를 꼽았다.
그는 “많은 기업·기관들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구상하고 있지만, 데이터를 통해 진정한 차별화를 이룰 수 있다”면서 “국내 기업·기관들의 30%가량 만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으며, 78%는 생성형 AI 전략 구현에 데이터 활용과 보호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피터 마스 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총괄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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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기조연설에서 피터 마스 델테크놀로지스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APJC) 총괄 사장은 생성형 AI 기반의 혁신 리더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AI 시대를 산업 혁명 시기에 비교, 이번 혁신의 주요 동력은 데이터이며 AI 시대에 앞서 나가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PC로 주요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김지홍 삼성SDS 부사장은 발표 세션에서 ‘삼성SDS가 실현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 주제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서비스를 주축으로 하는 삼성SDS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형 AI 시대 네이버의 전략’ 발표를 통해 성형 AI의 최신 동향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AI 등 분야 25개 세부 세션과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전시 부스에서는 △델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멀티 클라우드 △엣지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 분야별 최신 솔루션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다올티에스, 데이타솔루션, 이테크시스템, 에스씨지솔루션즈 등 델의 글로벌 파트너사와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 46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자사의 솔루션을 직접 선보였다.